ndaily

부산시, 맞춤형 디자인 정책…25개 사업에 100억원 투입
기사 작성일 : 2025-01-22 09:00:24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글로벌 디자인산업 육성을 목표로 4대 분야 25개 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디자인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가 지원하는 디자인 4대 분야는 ▲ 디자인 융합 신산업 육성 ▲ 지역 기업 디자인 혁신성 제고 ▲ 글로벌 디자인 허브 도시 도약 ▲ 미래 디자인 리더 양성 등이다.

시는 디자인 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기업 60개 사를 대상으로 7개 사업에 34억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전주기 사업화 과정을 지원한다.

디자인진흥원 내에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AI와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한다.

디자인 융합 창업기업 육성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디자인 혁신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지닌 창업기업 10개 사를 발굴해 지원하고 부산디자인진흥원 내 열린 공유 사무실을 조성한다.

민관과 협업해 조선·해양, 신발·패션 등 부산 특화산업과 디자인이 융합된 연구개발(R&D) 과제를 지원한다.

지역 기업 디자인 혁신을 위해 80개 사 5개 사업에 24억원을 투입해 기업 성장 규모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6개 사업에 9억원을 투입해 세계적 디자인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지정을 추진한다.

미래 디자인 리더 양성을 위해 220개 사를 대상으로 7개 사업에 33억원을 투입해 세계적 감각을 갖춘 디자이너 1천명을 양성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부산 디자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 디자인 역량을 향상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허브 도시를 구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맞춤형 디자인 지원정책


[부산시 제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