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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생활 여건 개선·소득증대로 살고 싶은 농촌 조성 주력
기사 작성일 : 2025-01-22 10:00:36

2024년 원주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도시개발과 함께 살고 누구나 살기 좋은 농촌 조성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기존 사업의 마무리를 비롯해 생활 여건 개선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신규사업 추진에 주력한다.

우선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 및 농가 경영 안전망을 구축한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 문막 섬강온누리플랫폼, 지정 행복나눔 문화복지센터, 부론 어르신 건강 치유센터 공사에 착수해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호저면 광격리 등 6개 마을에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35억원을 들여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문화복지 공간을 확충하며,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으로 87명을 지원해 농촌소멸과 고령화에 대비한다.

시는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으로 지역 농산물 공급을 확대한다.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으로 농산물 제조 시설의 증축 및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농식품바우처를 통해 생계급여 수급 가구에 국산 과일과 채소 등 구매비를 지원해 먹거리 정의를 실천한다.

300억원 규모의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과 공공기관 및 기업 원주푸드 공급 등을 통해 우리 농산물 공급을 확대한다.

가축전염병 선제적 차단 및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한다.

치악산 한우의 명품화를 위한 유전능력 개량, 가축 재해보험비 지원을 통한 가축 재해 대응, 가축전염병 선제 차단을 위한 문막읍, 호저면, 신림면에 거점 소독 세척 시설 운영 및 공동방제단 축산차량 GPS 관리를 통해 가축전염병 없는 도시를 만든다.

또 반려동물 증가에 맞춰 흥업면에 반려견 쉼터와 원주천 등에 반려견 놀이터를 추가 조성하고, 유기 동물보호센터 운영 지원과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통해 유기 동물 관리에도 힘쓴다.


스마트팜 남원주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문 농업 인력 양성과 영농서비스 강화에도 나선다.

농업기계임대사업소 4개소와 농기계 순회 수리 및 상설 수리교육장을 운영해 인건비와 노동력 절감을 돕고, 신축된 농업기계실습교육장에서 여성 및 고령 농업인, 귀농인 등 실습교육과 함께 5천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원주농업대학과 품목별 단기 교육을 진행한다.

농업인의 날 발상지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제30주년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식 유치 추진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미래농업의 핵심, 스마트 농업 신기술을 보급한다.

국비 30억원 등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연구동인 유리온실 1동과 실증재배동인 비닐하우스 3동으로 구성된 3천014㎡ 규모의 스마트농업 연구관을 건립한다.

연중 신선채소 스마트팜 단지도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2ha 규모로 조성해 엽채류와 과채류 시설하우스와 양액 및 관비 재배 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제어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2일 "농업 분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두루 지원·개발해 농촌소멸 및 미래 식량 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촌 복지증진을 위해 예산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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