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경남도, 새해 '민생 안정·산업경쟁력 강화' 초점 경제정책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1-22 11:01:14

2025년 경제정책 방향 밝히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촬영 이정훈]

(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이라는 새해 슬로건에 맞춰 2025년 경제를 운용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대통령 탄핵 정국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최대한 안정적으로 경제를 관리한다는 정부 방침과 연계해 경남도는 민생경제 안정(공존), 산업경쟁력 강화(성장)에 초점을 맞춘 경제정책 방향을 수립했다.

도는 민생경제 안정 대책으로 경기회복 가속화, 도민 생계비 부담 완화, 도민 동행 시책 강화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62.3%)으로 재정을 신속 집행하고, 관광·건설산업 활성화를 추진해 경기 회복을 앞당긴다.

또 도가 결정하는 시내버스·택시·도시가스 요금, 시군이 결정하는 상하수도·쓰레기 봉투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비 확대 지원(경남패스), 의료비 부담 완화 등을 통해 생계비 부담을 덜어준다.

여기에 청년·중장년·노인 등 세대별 지원, 저소득층·장애인·노동자 등 취약계층별 지원, 농어업인 맞춤형 지원으로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동행 시책을 강화한다.


경남 새해 슬로건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산업경쟁력 강화 대책으로 주력산업 혁신, 유망 신산업·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인프라 확충, 투자·창업 활성화, 전략적 수출 지원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제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조선업·자동차 등 주력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산·항공 MRO(유지·보수·정비) 육성 등 방법으로 주력산업을 혁신한다.

우주항공·미래항공 모빌리티(AAM), 차세대 원전·수소산업, 바이오산업 등 유망 신산업과 취약한 문화 콘텐츠 산업을 키운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탈탄소 대응강화를 통한 인프라 확충, 외국인 투자 유치·스타트업 육성·성장단계별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창업 활성화, 수출 선도기업 지정·수출기업 특별자금 지원 등을 통해 전략적 수출 지원을 한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수립한 경제정책 방향이 계획으로만 그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도민들이 사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