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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회담…"한미일 등 협력 중요"
기사 작성일 : 2025-01-22 12:00:56

(도쿄= 경수현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미일 동맹의 발전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악수하는 일본 외무상과 미국 국무장관


(교도= 미국을 방문 중인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21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신임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1.21.

이와야 외무상은 회담에서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다.

양측은 일본이 참여해온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와 한미일, 미·일·필리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에 일치했다고 외무성은 전했다.

또 경제 분야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면서 일본 기업에 의한 대미 투자 등 양국 경제 관계의 중요성도 확인했다.

아울러 양측은 핵미사일을 개발해온 북한에 대한 대응과 중국을 둘러싼 과제 등 지역 정세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대한 협력도 요청했으며 왈츠 보좌관은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와야 외무상은 같은 날 마코 루비오 신임 국무장관과도 양자회담을 하고 미일 동맹 발전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에 뜻을 함께했다.

역시 쿼드 회원국과 한미일, 미·일·필리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에 일치했고 북한과 중국을 둘러싼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일본 외무성은 "양국 외교 수장이 전에 없이 강고해진 미일 관계를 유지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 긴밀히 협력해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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