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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 잡아라'…밀양시, 결혼장려금·전입 지원금 지급한다
기사 작성일 : 2025-01-27 09:01:20

밀양시 새 대표 브랜드 '해맑은상상 밀양'


[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청년세대(18∼39세) 유입을 위해 결혼장려금과 전입 지원금 정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결혼장려금은 밀양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 중 올해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100만원을 지원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 전입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학년당 100만원씩 최대 4년까지 지급한다.

기존 학년당 60만원이던 지원금을 큰 폭으로 늘렸다.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재학생 중 밀양에서 기숙사나 원룸에 거주하지만, 전입 신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전입을 유도하려는 취지다.

시는 밀양캠퍼스 신입생 500여명 중 120명가량만 전입신고를 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결혼장려금과 전입 지원금은 모두 밀양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밀양사랑카드에 충전해서 지급한다.

시는 이러한 제도를 통해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병구 시장은 "더 많은 청년세대가 밀양에서 거주하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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