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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설 연휴 독감·코로나19 접종 비상대책반 운영
기사 작성일 : 2025-01-27 10:00:39

'독감백신 접종하세요'


임화영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가 8년 만에 최대 규모로 유행하는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의원에 독감 백신 접종 안내문이 붙어있다. 지난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마지막 주(12월 22∼28일) 전국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천 명 가운데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수를 나타내는 독감 의사환자(ILI) 분율은 73.9명이었다. 예년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 때의 의사환자 분율과 비교해보면 2016년 86.2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025.1.7

(울산=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2016년 이래 역대급 독감 유행에 따라 군민에게 접종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의료기관의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운영된다.

앞서 울주군보건소는 접종에 공백이 없도록 울주군 내 접종 위탁기관 76곳을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운영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설 연휴 독감 및 코로나19 접종은 의료기관 38곳에서 가능하다.

일자별로는 27일 독감 37곳·코로나·29곳, 28일 6곳·4곳, 29일 2곳·1곳, 30일 7곳·5곳이다.

일자별 접종 가능 의료기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 도우미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지자체 접종 가능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운영 일자 등은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연락해 확인한 뒤 방문해야 한다.


의원에 붙은 인플루엔자 접종 안내 포스터


[ 자료사진]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도 백신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접종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것"이라며 "독감 무료 접종이 종료되는 다음 달 말까지 반드시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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