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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축제 만든다"…울산옹기축제 주민기획단 출범
기사 작성일 : 2025-01-28 11:00:33

울주군 외고산 옹기, 우수사업 선정


(울산= 23일 울산시 울주군은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인 '외고산 옹기장(甕器匠)!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가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돼 국가유산청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4.12.23 [울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장영은 기자 = 울주문화재단은 2025 울산옹기축제 주민기획단 '옹해야 2기'가 활동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민들의 주도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번 기획단은 운영, 전시, 홍보, 체험 등 네 가지 파트로 나뉘어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운영팀은 축제의 자원봉사자인 서포터즈 '옹기즈'의 관리 및 운영 방안을 수립하며 원활한 축제 진행을 지원한다.

전시팀은 축제 전역을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꾸미기 위해 다양한 조형물을 제작하고 전시 공간을 설계한다.

홍보팀은 축제 포스터 디자인부터 다양한 홍보 자료 및 홍보 계획을 마련해 울산옹기축제를 널리 알리고 관람객 유치를 위한 창의적인 방안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다.


울산옹기박물관 전시실 모습


[울주군 제공]

체험팀은 방문객들이 울산옹기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축제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민기획단 한 참여자는 "옹기축제를 통해 지역문화를 알리고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의 성공 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며 더 좋은 축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옹기축제 주민기획단 '옹해야'는 지난해 처음으로 구성돼 2024년 울산옹기축제의 주역이라고 꼽힐 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울주군민들이 만든 옹기 작품 전시회


(울산= 23일부터 24일까지 울산시 울주군이 군청 문수홀에서 '울주 생활옹기 아카데미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2024.12.24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옹해야'는 지역 주민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로 만드는 특별한 축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 울산옹기축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울산 유일 문화관광 지정 축제로 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올해 재지정 관련 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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