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강남구 '청소포털→자원순환포털' 개편…폐기물 배출량 첫 공개
기사 작성일 : 2025-02-03 11:00:41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기존 '청소 종합포털'을 '자원순환 종합포털'(https:https://clean.gangnam.go.kr)로 전면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처음 선보인 청소 종합포털은 청소관리시스템을 통합하고 구민에게 각종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개편에서는 그간 제기된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자원순환 정보를 공개해 환경 보호 실천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구민이 자원순환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생활 속에서 쓰레기 감축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가장 큰 변화는 위치 정보 서비스다. 기존 시스템의 오류를 보완하고 다음(Daum)맵을 활용해 개방화장실·가로휴지통·의류수거함·폐건전지 수거함 등 7가지 자원순환 시설물 위치를 지도에 표시했다.

또 생활쓰레기·재활용품·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을 주간 단위로 통계화해 제공한다. 이는 자치구 가운데 최초라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생활쓰레기 처리 절차, 환경시설 소개 등 자원순환 관련 정보를 한곳에 통합해 제공한다.

대형 폐기물 신고 시 기존의 SNS 인증 방식을 휴대전화 간편 문자 인증 방식으로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개편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강남구의 비전을 담았다"며 "구민들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자원순환 종합포털 화면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