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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탄력…사업계획 용역 재개
기사 작성일 : 2025-02-03 17:00:04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지 자성대부두


[ 자료]

(부산= 김상현 기자 =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 재개발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는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일시 정지됐던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계획 수립 용역을 최근 재개했다고 2일 밝혔다.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컨소시엄(부산시,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은 항만재개발법에 따라 2단계 재개발 사업 계획을 수립해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어려운 대내외 환경 등으로 사업성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계획 수립 용역을 일시 중단했다.

부산시컨소시엄은 2단계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성 재검토를 용역 과업에 추가하고, 컨소시엄 참여 기관별 협력 사항을 합의했다.

당초 1년이던 사업계획 수립용역 기간도 사업성 재검토 등 과업을 추가함에 따라 다소 연장하기로 했다.

부산시컨소시엄은 사업 계획 용역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부 심의를 거쳐 사업 계획을 고시하고 실시 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성훈 BPA 항만재생사업단장은 "이번 사업 계획 수립 용역 재개로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컨소시엄 참여 기관들과 함께 용역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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