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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년차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방문자 증가세…작년 12만명
기사 작성일 : 2025-02-04 16:01:17

(안산=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올해로 개관 3년 차를 맞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 지난해 12만명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250억원이 투입돼 화랑유원지 남측 1만3천여㎡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천160㎡ 규모로 건립돼 2022년 9월 30일 개관했다.

경기도 내 최초의 산업역사박물관이자 전국 최대 규모인 이 박물관은 기아 3륜 트럭 T600(경기도 등록문화재 제5호), 목제 솜틀기(경기도 등록문화재 제11호) 등을 비롯해 시민과 기업이 기증한 유물 1만1천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개관 8개월 만에 방문객 5만명을 넘긴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2023년 7만명이었다가 지난해 5만명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12만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어린이날 기념 마술쇼와 로봇개 산박이 공연, 영화 상영 행사 '옥상팝콘', 유명 가수 초청 공연 '버스 앞 버스킹', 봄철 화랑유원지 소풍 용품 대여 '박물관 피크닉' 등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로봇 시티 안산'이라는 시 비전에 발맞춰 로봇개 산박이와의 전시실 산책,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로봇 기계 시연 전시, 화랑유원지 호수가 보이는 로봇무인카페 로보 265('ROBO 265') 등 미래산업 로봇과 관련된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풍성한 전시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도 참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구성해 수도권의 대표 문화 관광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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