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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문화의집 건립 등 올해 청소년 지원에 82억 투입
기사 작성일 : 2025-02-04 11:00:33

상당 청소년 문화의집 조감도


[청주시 제공]

(청주=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82억1천900만원의 예산을 청소년 지원사업에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꿀잼'공간 확충, 활동 지원, 위기 청소년 상담 제공 등이다.

시는 청소년 수련시설인 상당 청소년문화의집 이전 건립을 추진한다.

더 많은 청소년이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청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오창읍에는 오는 10월 생활밀착형 청소년 전용공간을 개소한다.

북카페, 스터디룸,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춰 자유로운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4일에는 제1회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봉사, 효행, 나라사랑 등 총 8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아울러 8천200만원을 투입해 청소년광장에서 무대바닥 정비, 노후 편의시설 교체, 포토존 및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 사업을 벌인다.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 행복 채움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달까지 청소년 정신적 외상 실태조사를 마무리한 뒤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청주시·서청주 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고위기 청소년집중 심리 클리닉, 1대1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등에 약 6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가정·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과 사회적응 프로그램에도 19억6천400만원을 들인다.

현재 시는 가정 밖 청소년을 발견해 일정 기간 보호하는 청소년 복지시설 4곳과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 및 자립을 돕는 지원센터 2곳을 운영 중이다.

조현순 청년정책담당관 과장은 "올해는 더욱 강화된 청소년 정책을 통해 소외된 청소년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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