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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강추위지만 벌써 봄이 저만치'…에버랜드, 내달 튤립축제
기사 작성일 : 2025-02-05 11:00:31

(용인= 김광호 기자 = 최근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3일 입춘이 지나면서 벌써 봄이 저만치 다가왔나 보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다음 달 21일 봄 튤립축제를 개막한다고 5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오는 4월 말까지 이어질 올 튤립축제에서 100여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에버랜드 튤립축제 모습


[ 자료사진]

특히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캐릭터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인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고객 경험 콘텐츠를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봄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한 대규모 야외 테마공간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것은 물론, 봄꽃과 어우러진 캐릭터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이며 주요 타겟층인 잘파세대(알파세대 Z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들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끈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튤립축제 기간 에버랜드를 방문한 입장객 수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는 올해 축제에서 포시즌스가든은 물론 글로벌페어, 매직랜드 등 파크 전역으로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 무대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 등 MZ세대 사이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의 더욱 다양한 캐릭터도 만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바오패밀리, 레시앤프렌즈 등 자체 캐릭터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강화해 가는 것은 물론, 산리오캐릭터즈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외부 인기 IP와의 콜라보 콘텐츠를 선보여가며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버랜드-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 시즌2 티저 이미지


[에버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에버랜드는 국내 최초의 정원 구독 프로그램인 '가든패스(Garden Pass)'를 다음 달 발매할 예정이다.

가든패스는 꽃과 자연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포시즌스가든과 하늘정원길, 은행나무숲, 호암미술관 희원 등 에버랜드 내외에 있는 고품격 정원 인프라를 모두 연결해 이용객들이 계절별로 식물이 가장 아름다울 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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