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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에 빠진 지체장애인 구한 20대 낚시꾼에 감사장
기사 작성일 : 2025-02-05 15:00:41

김태현씨에게 감사장 전달


[부산 영도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박성제 기자 = 부산 영도경찰서는 바다에 빠진 지체 장애인을 구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11시 9분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 물양장 인근에서 낚시하던 김태현(27)씨는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을 발견했다.

지체 장애인인 이 남성은 휠체어를 잘못 조작해 바다에 빠진 상태였다.

김씨는 인근에 있던 밧줄을 던져 남성이 지탱할 수 있도록 한쪽 끝을 잡고 버텼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구조대원은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김씨는 "사고 현장에 가까이 있어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며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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