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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578억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05 17:00:41

기아 전기차 앉아보는 홍준표 대구시장


[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대기환경 개선 등을 위해 올 한해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578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차종별 지원 규모는 전기차 3천477대(승용차 2천970대·화물차 500대·승합차 7대)와 전기 이륜차 694대, 수소차 33대 등 모두 4천204대다.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승용차 최대 830만원, 소형화물차 최대 1천360만원, 중형 승합차 최대 6천만원 등으로 책정했다.

구매가격이 8천500만원 이상인 고가 전기 승용차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이 밖에 수소 승용차는 1대당 구매보조금 3천25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은 오는 6일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할 수 있다. 단 전기 이륜차 구매보조금 신청 접수는 오는 3월 중 시작한다.

시는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택시·노후 경유 차·어린이 통학 차량 등을 전기차로 전환하면 보조금을 우선 지급한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민간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또 친환경차 이용자에게 유료도로(범안로, 앞산터널로) 통행료 감면, 대구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60% 감면 등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 구매보조금 지원 사업을 통해 대구에 등록된 친환경차는 전기차 3만6천226대, 전기 이륜차 1만411대, 수소차 653대 등 모두 4만7천290대로 집계됐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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