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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 중심' 목표, 통영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 논의 본격화
기사 작성일 : 2025-02-06 15:01:17

지난해 6월 투자협약 때 공개된 통영 복합해양관광단지 조감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 이정훈 기자 =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해양관광 중심지를 목표로 경남 남해안에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해양관광단지 사업 논의를 본격화한다.

경남도, 통영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6일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 수산식품산업거점센터에서 복합해양관광단지 사업 첫 기획회의를 열었다.

이들 지자체와 기업은 관광단지 지정, 조성계획 승인을 동시에 추진해 행정 소요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복합해양관광단지 구역을 확정하고 도시계획·건축·토목·환경·교통·수자원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 실시설계 단계부터 규제 해소 방안 등을 논의, 검토하기로 했다.

한화호텔앤리조트는 경남도, 통영시와 지난해 6월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수월리 일대 446만㎡에 복합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했다.

2037년까지 친환경 지역상생지구(체험·관광), 문화예술지구(공연·예술), 신산업 업무지구(업무·체류)를 갖춘 복합 해양관광단지가 도산면 법송리·수월리 일대 바닷가에 들어선다.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지 일부는 수산자원보호구역 또는 자연보호지역으로 묶여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복합해양관광단지 핵심지역을 규제 특례 적용이 가능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사업 현실화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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