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ttps://youtu.be/Qf18yNu1GOs

고현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집권 2기에 들어서자마자 관세 폭탄을 앞세워 세계 곳곳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습니다.

적대국은 물론 전통 우방까지 먹잇감으로 삼는 모양새인데요,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의 오랜 우방이자 주요 교역국이었지만 2기 관세 전쟁의 첫 타깃이 됐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25% 관세 압박에 직면한 두 나라는 결국 국경단속 강화와 마약류 펜타닐 규제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습니다.

이처럼 미국우선주의를 앞세워 관세를 무기화하는 트럼프의 전략은 생각보다 역사가 깊습니다.

그 뿌리는 38년 전 트럼프가 직접 낸 신문 광고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1987년 9월 당시 잘 나가는 부동산 사업가였던 트럼프는 뉴욕타임스 등 3대 신문에 거액을 들여 전면 광고를 냈습니다.

공개서한 형식의 이 광고에서 트럼프는 미국의 보호를 받아온 우방들이 정당한 비용을 내야 한다며 '세금(Tax)'을 물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당시 광고 내용을 중심으로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배경을 들여다보고 한국에 미칠 영향을 전망해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편집: 김선홍

영상: TV·로이터·AFP·유튜브 Donald J Trump·Reagan Libr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