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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국책사업 '디지털 지적 전환' 추진…"효율적 국토 관리"
기사 작성일 : 2025-02-08 14:00:15

울주군청 전경


[촬영 장영은]

(울산=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올해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한다.

앞서 울주군은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위해 언양 반송1지구, 삼남 상천1·2지구, 상북 길천1지구 총 834필지(30만9천663㎡)를 대상으로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지구 마을회관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재조사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절차, 경계 결정 기준, 조정금 산정, 기대 효과 등을 안내하고, 주민 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울주군은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사업 추진 동의를 얻어 오는 4월 중 울산시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경계 분쟁이 사라지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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