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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3월 28일 막 오른다…4월 6일까지 벚꽃 향연
기사 작성일 : 2025-02-10 12:00:41

진해 경화역 벚꽃 향연


[ 자료사진]

(창원= 김선경 기자 = 국내 대표 봄꽃 축제인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가 오는 3월 28일 막을 올린다.

창원시는 제63회 진해군항제가 3월 28일 오후 6시 개막식(진해공설운동장)을 시작으로 4월 6일까지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기상이변에 따라 벚꽃 개화 예측이 어려워지자 올해 축제는 개화 예측일이 아닌 만개 예측일을 기준으로 축제 시기를 늦췄다.

관광객들은 진해군항제의 대표 콘텐츠인 군악의장 페스티벌, 이충무공 추모대제, 여좌천 별빛축제, 진해루 멀티미디어 불꽃쇼,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을 올해도 즐길 수 있다.

유명 뮤지션과 밴드가 참여하는 유료 공연인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개최된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젊음', '예술', '외국인'을 특별히 챙긴다.

축제기간 중원로터리 일원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협조를 받아 '봄의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조성한다.

플리마켓에는 젊은 예술인들이 참여해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쓴다.


진해군항제


[ 자료사진]

축제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해외홍보 네트워크를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일본과 중국의 TV 방송사를 통해 현지에도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진해군항제 리플릿은 기존 간체자 외 번체자로도 제작해 대만 관광객 수요에도 맞춘다.

관광객이 특히 몰리는 경화역과 여좌천에는 외국인 전용 외국어 통역 부스를 별도로 운영한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숙박형 크루즈선'도 유치한다.

115개 객실에 350명을 태울 수 있는 크루즈선은 3월 29일 진해항 제2부두에서 출발해 진해 앞바다와 저도 일대를 운항한다.

3월 30일까지 1박 2일 동안 바다 한가운데서 노을, 해상 뷔페, 불꽃쇼, 다채로운 공연 및 이벤트 행사 등을 진행한다.

크루즈선 객실 판매는 이날부터 시작한다.

시는 이달부터 진해군항제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코스 및 상품을 전담하는 여행사를 운영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한다.

시는 3월부터는 지역 관광지, 음식점, 카페 등을 연계한 모바일 통합 할인권 '창원투어패스' 상품을 판매·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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