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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전남도의원 "도교육청 '공익제보' 활성화해야"
기사 작성일 : 2025-02-10 16:01:15

김재철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제공]

(무안= 여운창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접수한 공익제보가 최근 3년간 단 1건도 없어 도교육청이 이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나왔다.

전남도의회 김재철(더불어민주당·보성1)의원은 10일 낸 보도자료에서 "공익제보 운영과 관련해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신고센터를 찾기 어렵고 실명으로 하도록 안내돼 있어 이용하기가 매우 불편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비실명 대리신고로 공익신고가 가능한 데도 교육청 홈페이지의 공익제보 신고 방법에는 반드시 실명과 연락처 등을 첨부하도록 해 적극적인 공익신고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보하기 어렵게 만들어진 탓에 지난해 공익제보가 단 1차례도 없었고 2021년 1건 이후로도 없는 상태"라며 "공직자 부조리 행위를 근절해 공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익제보가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2024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교육청은 3등급으로 전년보다 1등급 하락했다"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익제보를 활성화하고 청렴상근시민감사관제 운영과 공익신고 대리 전담 변호사제도를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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