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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문 신임 전북경찰청장 "보이스피싱 등 민생 범죄 적극 대응"
기사 작성일 : 2025-02-11 11:00:39

김철문 신임 전북경찰청장


[촬영 나보배]

(전주= 나보배 기자 = 김철문 신임 전북경찰청장은 11일 "평온한 일상을 깨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와 도박, 마약 범죄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전북경찰청장은 이날 취임 인사차 전북경찰청 기자실을 들러 "가정을 무너트리는 보이스피싱 범죄 등에 대해 큰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며 "최대한 노력해 피해를 줄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의 의견에 '경청'과 '빠른 응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도내의 치안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김 청장은 최근 유치장에 입감된 피의자의 음독으로 불거진 관리 소홀 문제와 피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등에 관해서는 "교육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은 꾸준히 점검하고 고쳐나가는 게 방법이라고 본다"며 "또 지휘부가 현장 경찰관들과 경직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잘하는 직원은 적극 발굴해 격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청장은 1993년 간부후보생(41기)으로 경찰에 입직해 충남경찰청 형사과장, 충북경찰청 수사과장,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 경북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전날 전북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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