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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후계농업인 지원 강화해야"…충주시의회 결의안 채택
기사 작성일 : 2025-02-11 14:00:28

(충주=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의회는 11일 '정부의 청년·후계농업인 추가 지원 및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충주시의회


[충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의회는 이날 제291회 임시회를 열어 결의안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청년·후계농은 한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 활력과 균형 발전을 이끄는 핵심 수단이며,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대들보"라며 "정부는 실효성 있는 재정 및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청년·후계농이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두원 시의원은 "올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예산이 줄고 지원 기준의 잦은 변경으로 젊은 농업인들 사이에선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컸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자금은 청년농업인 등에게 농지구입과 시설설치 등에 필요한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3년과 2024년 편성된 정부의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예산은 각각 8천억원 규모였지만, 올해 예산은 6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천억원이 줄었다.

예산 부족으로 인해 전국의 농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지난달 정부는 협의를 거쳐 지원 규모를 6천억원에서 1조5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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