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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어르신 무상교통 호평…홍천군과 사업 확대 맞손
기사 작성일 : 2025-02-12 16:00:41

인제군 마을버스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 농어촌·마을버스 무료 이용사업이 시행 1년 만에 이용실적 10만건을 훌쩍 넘겼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용실적 10만540건을 기록했다.

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8천27명 중 절반에 가까운 3천643명에게 교통카드를 발급했다.

교통카드를 받은 어르신은 월 30회 한도 내에서 농어촌 버스와 마을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들은 교통 약자인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크게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에 힘입어 군은 올해 사업을 확대해 홍천군과 함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두 지자체 모두 65세 이상 농어촌 버스 무료 이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인제군 소속 버스가 홍천 노선을 운행하거나 홍천군 버스가 인제 노선을 운행하는 경우 무료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두 지자체는 올해 상반기까지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사업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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