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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늘봄학교 안전 귀가 돕는 인력 최대한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13 17:00:30

(의정부=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13일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초등생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자 자원봉사자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돌봄교실 초등학생 피살사건으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런 내용의 늘봄학교 안전 대책을 내놨다.


늘봄학교 운영 상황 점검


(수원=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13일 수원시 팔달초교에서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2.13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퇴직 공무원과 교육 자원봉사자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모으고 있다. 각 지자체 자원봉사센터 등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늘봄학교가 원하는 만큼 안전 귀가 도움 인력을 최대한 지원하고자 수요를 조사 중이다.

이를 토대로 귀가 지도 외에도 수업 중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지원할 보조강사도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 남·북부경찰청과 함께 학생 귀가 시간 순찰에 나서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 등도 늘릴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방학 중 늘봄학교 운영 상황도 점검, 학부모 동행 귀가나 성인 대리자 지정 귀가 등을 살피고 있다.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이날 수원 팔달초교를 방문해 의견을 들은 뒤 "학교는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즉각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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