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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각국 대표단 1천500명 정상회의 준비차 이달 말 경주로
기사 작성일 : 2025-02-14 11:00:03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 손대성 기자 =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주행사가 열리는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2024.6.27

이상현 기자 =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각국 대표단이 이달 말 방한한다.

외교부는 '2025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 및 산하회의'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위관리회의와 함께 무역투자위원회,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 통관절차소위원회, 기업인이동그룹, 디지털경제조정그룹 등 24개 회의로 구성된다.

내달 6∼7일에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내달 8∼9일에 고위관리회의가 진행된다.

고위관리회의는 APEC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에 앞서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 협의 및 결정을 이끄는 핵심 협의체다.

다양한 APEC 회의체들의 논의 사항을 종합·검토해 정상·각료회의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전년도 정상회의 결정 사항의 이행을 감독하기도 한다.

올해는 이번을 포함해 정상회의 주간까지 총 4차례의 고위관리회의가 열린다. 이번 경주 회의에 이어 5월 제주, 7월 인천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각 회의 의장은 대부분 우리 정부 대표가 맡으며, 각국 재무차관을 비롯해 1천500명 이상이 이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회의에 앞서 2025 APEC 회의를 총괄하는 준비기획단은 전날 제1차 고위관리회의에 대비해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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