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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고항사랑 기부자 68%, 지정기부 선호
기사 작성일 : 2025-02-14 18:00:36

곡성군, 고향사랑기부 만족도 조사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정 기부' 사업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곡성군은 지난해 기부자 1천51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68%가 "일반기부보다 지정 기부를 선호한다"고 답변했다고 14일 밝혔다.

곡성군은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등 지정 기부 사업을 펼쳐 기부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최근 해당 지정 기부사업을 확대해 모금을 진행했는데, 응답자의 54%가 지정 기부로 특정해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9%는 '아동, 청소년을 포함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정 기부 사업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0% 이상이 수도권 참여자였고, 85%는 온라인 홍보 접해 곡성 지역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돼 향후 수도권 시민에 대한 온라인 홍보 강화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곡성군 답례품에 대해 88%가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선호 답례품으로는 농축산물이 81%를 차지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곡성군 고향 사랑 기부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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