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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6개월에 6만명' 지역사랑 철도여행 경제효과 167억원
기사 작성일 : 2025-02-13 17:00:37

코레일 사진공모전 입선작 '구름 좋은 날'


[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이은파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 상품 출시 6개월만에 이용객이 6만명을 넘어섰는데, 생산유발효과가 16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은 국민 여행경비 부담 경감과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이 정부, 공공기관, 전국 33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열차 운임 50% 할인과 지역 관광명소 체험할인 혜택을 결합한 여행상품이다.

이 상품은 고객이 직접 여행지를 선택해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자유여행상품, 전문여행사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상품,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를 이용한 관광열차상품 등 3개 상품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자유여행은 보성 녹차밭, 영주 부석사, 제천 의림지 등이 인기를 끈다.

특히 보성군을 방문하면 고운 은빛 모래밭에 해송이 어우러진 율포해수욕장과 사계절 내내 풍경이 아름다운 제암산 자연휴양림을 탐방할 수 있다.

패키지상품은 밀양 역사문화투어와 정선 아리랑열차 타고 떠나는 정선 장날 여행, 무주 덕유산 향적봉 곤돌라·하늘물빛 정원 여행, 익산 익산시티 동행! 백반(백제에 반하다) 여행상품 등이 주목받고 있다.

관광열차는 영동지역을 방문하는 국악와인 열차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팔도장터열차에 관광객이 몰린다.

이민성 고객마케팅단장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인구감소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해당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상품을 추가 개발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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