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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硏서 한·일 수소 안전 기술력 강화 워크숍
기사 작성일 : 2025-02-17 12:01:18

한·일 수소안전 워크숍 포스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박주영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17일 대전 본원에서 한국과 일본의 수소 안전 분야 기술력 강화와 표준화 협력을 위한 '한·일 수소 안전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국내외 수소 안전 분야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해 최근 주목받는 '극저온·고압 수소 기술'을 중심으로 수소 에너지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기술적 과제와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용량 수소 저장과 운송 기술은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다.

절대온도 20K의 액체수소 상태로 저장하는 기존 방식은 기화로 인한 에너지 손실이 크다는 한계가 있다.

극저온·고압 수소 기술은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절대온도 50K)와 고압 상태에서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저장 밀도와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정밀한 측정표준 개발과 관련 절차의 국제적 표준화가 필수적이다.

극저온과 고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까다로운 조건에서 수소의 저장량과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정낙관 표준연 수소에너지그룹장은 "수소 안전 분야에서 국제적 주도권을 확보하고 미국과 유럽 등 더 많은 국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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