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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4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
기사 작성일 : 2025-02-18 16:00:37

(대구=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교통카드만으로 요금을 지불하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행을 전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내버스 이용하는 대구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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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거스름돈 환전에 따른 사고 위험과 운행 지연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작년 7월부터 관내 5개 노선 시내버스 98대에서 현금 없는 시스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4개월 뒤 40개 노선을 오가는 시내버스 583대로 이를 확대 적용했다.

시범운영 결과 시내버스 이용객 현금 사용 비율이 많이 감소하고, 고령층에서도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4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행을 전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오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77개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천34대로 시범운영 범위를 더 확대한다.

시범운영 기간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은 버스 내 요금납부안내서를 배부받아 계좌이체 하거나,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무료 환승, 요금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지하철역 등에서 교통카드를 미리 구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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