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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문화공간 들락날락 "시민 속으로 한 발짝 더"
기사 작성일 : 2025-02-19 15:00:30

부산시청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김선호 기자 = 도시 유휴 공간을 활용한 혁신 사례로 평가받는 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질적인 변화로 시민 속으로 더 다가간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시청 1층에서 '들락날락 정책톡톡'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밝혔다.

들락날락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인 15분 도시의 핵심 시설로, 현재 부산 전역 105곳에 조성돼 78곳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만 150만명이 다녀갔고 부산시청 '들락날락'은 월평균 1만8천명이 찾았다.

들락날락 1기에 이은 2기에서는 공간, 콘텐츠, 운영을 강화해 부모와 아이들이 더 많은 체험과 경험을 하도록 했다.

시민 만족도가 높았던 중·대형 들락날락을 우선 확충하고, 시청 들락날락은 시청사 4층 휴식 공간과 연계해 공간을 확장한다.

부산글로벌빌리지에 '영어특화 들락날락', 부산어린이대공원에는 기업 후원 사업과 연계한 '해양 특화 들락날락'을 추가로 조성한다.

지역아동센터나 돌봄센터 등에도 들락날락 프로그램을 보급해 아동이 무료로 혜택을 받도록 한다.

학부모 인기가 많은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자체 개발한 교재를 사용하는 등 교육의 질을 높여 60곳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영유아 영어 강사를 양성·투입하고 유아반의 경우 반별 강사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

가족 단위 주말 프로그램도 신설하거나 '들락날락'이 보유한 자체 영상 콘텐츠를 다른 시설과도 공유한다.

주말 포함 주 6일 운영 체계로 바꾸는 등 이용자들이 편하게 시설을 이용하도록 했다.

'들락날락'은 아시아·태평양 도시 협력 네트워크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이사회가 주관한 'SDG 시티 어워즈' 대상을 받았고 부산이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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