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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동지회 5·18묘지 참배…"12·3 계엄 조사 성실히 임해야"
기사 작성일 : 2025-02-19 16:00:41

오월 영령 참배하는 특전사동지회


(광주= 조남수 기자 = 19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특전사동지회 회원들이 참배하고 있다. 2025.2.19

(광주= 정다움 기자 = 특전사동지회는 19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을 참배했다.

참배에는 특전사동지회 임성록 고문, 이재규 사무총장 등 회원 16명이 참여했다.

헌화·분향으로 참배 의식을 마친 이들은 5·18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인 박관현 열사, 시민군의 대변인으로 알려진 윤상원 열사 묘역 등을 둘러봤다.

임 고문은 "오월 정신은 불법적인 국가 권력에 맞선 저항 운동이다"며 "12·3 비상계엄 사태에 참여한 특전사, 부대 지휘관은 군의 떨어진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각종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전사동지회는 5·18 일부 단체와 대국민 공동선언을 추진해 지역 사회와 갈등을 빚었는데, 공동선언 폐기 후 민주 묘지를 개별 참배하며 사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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