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새학년이 시작되는 3월 도내 모든 중학교 신입생에게 학습용 스마트기기(드림노트북)를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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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스마트기기 지원은 김광수 교육감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향상과 자기주도학습 이력 관리 등을 위해 2023학년도부터 중학교 신입생에게 학습용 노트북을 1인당 1대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청은 스마트기기 활용 지원을 위해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을 구성해 4차례의 회의를 거쳐 사업의 세부 과제와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자기 성장 포트폴리오 작성 방법과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참여 안내, 스마트기기 전용 콜센터 마련, 교육지원청별 애프터서비스(A/S) 체계 마련, 유해 사이트·동영상 차단을 위한 관리 소프트웨어 설치·운영, 사이버 중독 예방 교육과 치유 캠프 운영 등이다.

교육청은 향후 '스마트기기 활용 가이드북'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보급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학생·학부모·교사 설문조사를 통해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하고, 하반기에는 스마트기기 활용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고경수 교육국장은 18일 "스마트기기 보급이 끝이 아니라 효과적인 A/S 체계 구축과 교수·학습 연계 강화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가이드북과 홍보 자료 제작, 우수사례 나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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