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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불형 동백패스 출시…시내 15곳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기사 작성일 : 2024-03-18 09:01:15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18일 오전 '선불형 동백패스' 출시를 계기로 도시철도 서면역, 시청역, 연산역, 대연교차로, 서면교차로 등 시내 15개 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홍보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선불형 동백패스는 동백전 선불카드에 교통 요금을 충전한 후 월 4만5천원 초과 이용 시 동백전 환급 혜택을 주는 제도다. 저신용자·외국인 등 만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동래구, 남구 등 12개 구·군과 부산교통공사, 버스조합 등 교통 관련 기관, 마이비·부산은행·농협 등 동백패스 운영사, 부산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동백서포터즈 등 3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불형 동백패스와 시민 편의 중심 버스노선 전면 개편 등 올해 교통 분야 중점 추진과제를 홍보하면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대중교통 이용 참여를 유도했다.

시는 공유자전거부터 대중교통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부산형 MaaS사업',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태그리스 시스템'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 이동 서비스 등도 알렸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해 교통혼잡과 탄소배출을 줄이고 대중교통수단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 시민 삶의 질과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선불형 동백패스 도입 등 교통 분야 다양한 혁신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2025년까지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5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선불형 동백패스, 버스노선 전면 개편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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