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공]

(고창= 나보배 기자 = 전북 고창군은 가격이 폭락한 가을무 재배 농가에 최대 812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가을무 시장가격은 ㎏당 472.3원으로 재작년 724.4원 대비 35％가량 하락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무와 고구마, 수박, 배추 등 7개 농산물의 최저가격을 책정해 가격이 폭락하면 농가에 시장가격 차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주요 농산물 최저자격 보장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가을무를 지원하는 30여개 농가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최저가격 보장제가 농산물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농가 경제에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