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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마약 범죄 '뚝'…속초해경, 7월까지 집중 단속
기사 작성일 : 2024-04-04 12:01:11

속초해양경찰서


[속초해경 제공]

(속초= 강태현 기자 =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가 다가오면서 해경이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에 나섰다.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오는 7월까지 대마·양귀비 불법 재배·사용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양귀비는 일부 어촌과 도서 지역에서 민간요법 치료제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소규모로 재배하는 경우가 많다.

양귀비는 1주만 재배하더라도 자칫 전과자 신세로 전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단속용/비단속용 양귀비 구분


[경찰청 제공]

지난해 집중 단속을 통해 속초해경은 양귀비 총 51주를 압수하기도 했다.

속초해경은 마약류 취급자로 허가받은 대마 재배자가 섬유나 종자를 얻기 위해 이를 재배하거나 마약류 취급 학술연구자가 학술연구를 위해 대마를 재배하는 경우 등을 제외한 불법 재배에 대해서도 단속을 벌인다.

박형민 서장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라며 "마약류 범죄가 의심될 경우 즉시 해경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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