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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파 걱정 없는 오션뷰" 동해시, 문어상∼어달항 해안보도 준공
기사 작성일 : 2024-06-28 11:00:35

문어상∼어달항 해안보도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월파가 우려되던 문어상에서 어달항 구간(이하 문어상 구간)의 파제형 해안보도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문어상 구간은 관광지로 급부상 중인 도째비골스카이밸리와 서핑 명소인 대진해변, 명사십리 망상해변을 잇는 관문이자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해파랑길로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특히, 바다와 접해 있어 너울성 파도로 인한 월파 시 차량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곳이다.

겨울철이면 도로 결빙으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어 인명·재산 피해 방지를 위한 월파 방지시설 설치 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문어상∼어달항 해안보도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시는 2022년부터 월파 방지를 위한 파제형 옹벽을 토대로 바다를 조망하면서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보도를 접목한 파제형 해안보도 조성에 나섰다.

해랑전망대∼문어상 200m 구간에 이어 이번에 문어상∼어달항 450m 구간의 공사를 마쳤다.

시는 20억원을 들여 어달항∼대진항 구간 2㎞를 연결하는 해안보도 설치공사를 내년 12월까지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대진항까지 해안보도가 완성되면 안전성 확보는 물론 바다조망이 가능한 해안보도로 탈바꿈돼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장인대 건설과장은 "이번에 준공된 문어상∼어달항 구간 해안보도로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 월파로 인한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및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안도로 월파 모습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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