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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고향 주문진에서 버터구이를"…전통시장서 야시장 운영
기사 작성일 : 2024-07-18 10:01:21

관광객으로 붐비는 주문진 전통시장


[ 자료사진]

(강릉=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 주문진종합시장 일원에 시원한 바다 향기와 특색있는 해산물 먹거리, 신나는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진 주말 야시장을개장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주문진 전통시장 일원에서 '별빛바다 야시장'을 주제로 19일 주말 야시장이 개장하며, 9월 2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이곳 주말 야시장은 휴가철 많은 관광객이 주문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름 성수기에만 운영한다.

주문진종합시장은 그동안 상권이 많이 쇠퇴했으나 2022년 전통시장 인정 구역 확대, 작년 오일장 확대 운영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야시장 운영자는 관광객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20∼30대 청년 상인의 많은 참여로 눈길을 끈다.

동해안의 대표적인 항·포구인 주문진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오징어 버터구이, 컵 물회, 달팽이 요리, 오징어순대, 홍게 볶음밥, 골뱅이 튀김 등 해산물 위주의 메뉴를 선정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수공예품 등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또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한다.

주말 야시장에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로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손영수 주문진종합시장 회장은 "주문진만의 특색을 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쾌적하고 안전한 야시장 운영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문진 주말야시장 포스터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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