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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감포읍 37.3도…한낮 기온 '후끈'
기사 작성일 : 2024-07-21 18:01:10

"더위 피해 카페로"


(경주= 김선형 기자 = 21일 오후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날 경주시 감포읍은 한낮 기온이 37.3도까지 치솟았다. 2024.7.21

(대구= 김선형 기자 = 빗줄기가 주춤한 21일 경북 경주시 감포읍의 한낮 수은주(AWS, 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가 37.3도까지 오르며 무더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경북 경산 33.9도, 경주 34.7도, 구미 33.6도, 고령 34.5도, 문경 32.1도, 봉화 30.2도, 성주 34.6도, 영천 33.2도, 영덕 32.7도, 포항 호미곶 35.4도, 대구 34.2도 등으로 나타났다.

경주에는 폭염경보가 발령됐으며, 대구와 경주를 제외한 경북 모든 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기온은 당분간 예년(최고기온 28∼33도)보다 다소 높다는 예보이다.

오는 22일 아침에는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봉규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비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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