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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비관적…11월 전망은 더 우울
기사 작성일 : 2024-10-24 17:00:15

부산 제조업 기업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부산=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기업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2024년 10월 부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부산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8로 지난 9월 99.6에 이어 두 달 연속 100을 밑돌았다.

CBSI가 100보다 크면 20년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비제조업의 이달 CBSI도 96.4로 지난 9월 95.7보다 0.7 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100 미만이었다.

오는 11월 전망 CBSI는 제조업의 경우 96.6으로 전달보다 6.8 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도 96.1로 지난달보다 2.3 포인트 떨어졌다.

부산지역 기업들은 내수 부진, 인력난·인건비 상승,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을 주된 경영 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부산지역 6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이 가운데 517개 기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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