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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캠퍼스 문화 만들자" KAIST 큐데이 행사
기사 작성일 : 2024-12-03 09:00:29

카이스트 큐데이 행사 포스터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4일 오전 대전 본원에서 '2024 KAIST 큐데이(Q-Day)'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창의 정신과 질문하는 캠퍼스 문화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카이스트의 신문화전략 'QAIST'에 맞춰 Q(창의교육), A(연구), I(국제화), S(기술사업화), T(신뢰와 소통) 등 5개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43개 팀 총 84명이 특별 포상을 받는다.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양재석·김승겸 교수팀은 창의인재 교육 분야 포상자로 선정돼 '사례 기반 시뮬레이션과 미래 예측형 프로젝트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교육방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세상에 없는 '미존'(未存) 수업방식을 통해 AI 판사, 기술과 윤리의 충돌 등을 주제로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토론하도록 유도한 사례를 소개한다.

또 다른 창의인재 교육 분야 수상자인 산업디자인과 학생들도 연단에 올라 개발도상국을 위한 무전력 산소발생기 '옥시나이저' 개발 과정을 소개한다.

이밖에 기존 아인슈타인의 확산 법칙이 설명하지 못한 '불균일 확산'의 물리적 현상을 160년 만에 규명한 수리과학과 김용정 교수, 대만 포모사 그룹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해외 우수 학자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뇌인지과학과 최민이 교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영상을 제작한 학생팀 'KSOP영상팀'이 각각 연구, 국제화, 신뢰와 소통 상을 받았다.

이광형 총장은 "올해 큐데이 행사를 통해 QAIST 문화가 캠퍼스 내에 더욱 확산하고 구성원의 창의성과 도전 의식, 잠재력을 두드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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