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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기사 작성일 : 2024-12-05 19:00:35

■ 野, 최재해 감사원장·이창수 중앙지검장 탄핵…나란히 직무정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이창수 서울 중앙지검장 등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최 원장과 이 지검장 등은 국회에서 탄핵소추 의결서 송달 절차를 밟는 대로 직무가 정지된다. 특히 국회에서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되며 직무가 정지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감사원법에 따라 재직기간이 가장 긴 감사위원인 조은석 감사위원이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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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내란죄 고발' 김용현 출국금지…면직 당일 전격 조치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죄로 고발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출국금지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찬규 부장검사)는 5일 오전 법무부를 통해 김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의 출국금지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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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사령관 맡았던 육군총장 "어제 김용현 장관에게 사의 표명"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4일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사의 표명 여부를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국방부에서 (자신의 사의 표명에 대해)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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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尹탄핵 7일 오후 7시 표결…김여사특검법 재표결 동시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동시 추진하기로 했다. 당초 민주당은 이르면 6일에도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었고,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은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예정하고 있었다. 탄핵 표결 시점엔 하루가량 여유를 둬 윤 대통령 탄핵 부결 당론을 정한 여당을 최대한 설득하되, 김 여사 특검법 표결 일정을 당겨 여당의 본회의 표결 집단 불참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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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내란죄 상설특검·고발" 전방위 공세…'尹탄핵안 D-2' 與압박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이틀 앞둔 5일 상설특검과 고발 등으로 전방위 공세를 펴며 여권을 압박했다. 윤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형사소추를 요구함으로써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정치적 동력을 배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날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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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소장파 5명 "尹 임기단축 개헌해야…계엄사태로 권위 잃어"

국민의힘 '소장파' 초·재선 의원 5명이 5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임기 단축 개헌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재선 김예지, 초선 김상욱·우재준·김재섭·김소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소장파 현안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은 민주주의 유린의 역사와 인권탄압의 트라우마를 겪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에게 권위와 신뢰를 모두 잃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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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국어·수학 작년보다 많이 쉬웠다…"내년도 올해처럼 출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국어·수학영역은 '불수능'으로 평가받은 작년보다 매우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수학 만점자 수는 각각 1천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명뿐이었던 전 과목 만점자도 11명이 나왔다. 다만 사회탐구는 9개 과목 중 6개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작년보다 올라 이번 수능 변별력의 '키'를 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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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총재 "해외에서 더 놀라"…한국 대외 신인도 정말 괜찮나

"이번 계엄 사태에 대한 해외의 충격이 더 큰 것 같다. 국내에선 정치 상황을 계속 봐 왔기 때문에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짐작이라도 하는데, 해외에선 정말 쇼크(충격)가 온 것이라 제 전화기, 이메일로 정말 답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질문이 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5일 기자 간담회에서 계엄 사태 이후 해외 지인들의 문의 폭주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이 총재는 평소에도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IMF(국제통화기금)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올리비에 블랑샤르 MIT[038340] 명예교수,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 친분이 두터운 세계 경제·금융 대가·석학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2년 자금 경색이 심각했던 '레고랜드 사태' 당시에도 "지인들과 매일 새벽까지 국제 전화로 관련 의견을 나누느라 잠이 부족하다"고 직접 고충을 토로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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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달러' 비트코인 국내서도 1억4천만원 뚫어…불장 지속

가상자산 원화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일 사상 처음으로 1억4천만원을 넘어섰다. 해외 기준 10만달러 돌파와 흐름을 같이 한 상승세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4시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1억4천349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3.4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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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계획 틀어졌어요"…철도파업으로 일부 열차 지연·중단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5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면서 일부 열차가 지연·중단돼 이용객들이 마음을 졸였다. 파업 첫날인 이날 큰 혼란은 없었지만 수도권 출근길에서는 전철 지연이 이어졌고, 전국의 주요 기차역에서는 일부 열차가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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