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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록관, '힌츠페터 보도상' 수상작 전시회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12-09 17:00:36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작 전시회 포스터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장아름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9일 5·18기념재단, 한국영상기자협회와 함께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작 전시회 및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와 상영회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기록관 기획전시실과 영상실에서 각각 열린다.

힌츠페터상은 5·18 당시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 고 위르겐 힌츠페터(Jurgen Hinzpeter)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제보도상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상 제정 첫해인 2021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의 발자취를 선보인다.

올해 대상인 '기로에 선 세계상'에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고통받는 가자지구 구급대원, 시민들의 고군분투와 9살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의 참상을 그린 '가자로부터 온 목소리(Voices from Gaza)'가 선정됐다.

김호균 5·18 기록관장은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이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영상 기자들에게 연대와 지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시대의 증거가 되는 언론의 참된 역할과 시민의 저항정신을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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