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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충남도의회] 청년의 삶의 질 높이는 정책 수립하려면
기사 작성일 : 2024-12-10 09:00:40

[※ 편집자 주 =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올해 23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조례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입니다. 는 연구모임 취지와 활동 내용, 정책 대안 제시, 입법화 과정 등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매주 1건씩 20여 차례에 걸쳐 송고합니다.]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 관계자들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의회가 지역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민규(아산6·무소속)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공무원, 청년단체 대표 등은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을 운영중이다.

연구모임에 따르면 충남도는 올해 청년들을 위해 3천597억9천800만원을 투입해 123개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 지원과 우수인재 잡(job) 매칭 플랫폼 운영, 청년 창업·창직 지원,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회초년생을 위한 필수 교육 등을 추진중이다.

연구모임은 이런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지역 청년센터를 방문해 직접 의견을 듣는 한편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회도 했다.

그 결과 결혼과 관련해서는 결혼식에 대한 비용 지원부터 신혼 가구 등 구매를 위한 저리대출사업, 주거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산이 손해가 아닌 이득이라는 인식, 경력 단절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노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연금 차등 지급과 다자녀 출산 혜택을 적용한 공공 실버타운 분양, 육아 휴직 기간 충남형 기본 소득 지급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청년들이 주도하는 단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청년들이 사회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었다.

지민규 의원은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이 되기 위해서는 청년 정책 정비가 필요하다"며 "연구모임을 통해 청년 정책을 정비해 청년의 삶과 맞닿아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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