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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전통문화체험관, 동짓날 세시풍속 체험
기사 작성일 : 2024-12-16 14:01:15

(옥천=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冬至)를 맞아 오는 21일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동짓날 세시풍속 체험 안내문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는 '작은 설'로도 불렸으며, 팥죽을 쒀 사당에 올리고 웃어른의 장수를 기원하며 버선을 짓는 풍속이 있었다.

체험관은 이 전통을 따라 동짓날 동지팥죽·대추수정과 만들기(오전 10시)와 버선 장식 복주머니 만들기(오후 1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희망자는 사전 예약(☎ 043-730-3419)한 뒤 1인당 1만원의 재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체험관 관계자는 "나쁜 기운을 걷어내고 좋은 날을 기약하는 동짓날 풍습을 즐기면서 한해를 잘 마무리하기 바란다"며 "과거 동짓날 관상감(觀象監·조선시대에 천문·지리 업무를 담당한 관서)에서 만든 책력을 나눠주던 것처럼 이날 새해 달력도 나눠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체험관은 또 오는 18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사찰음식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 참가비 역시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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