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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3무 농업'으로 기르는 거창 사과…저탄소 국가인증 취득
기사 작성일 : 2024-12-18 17:01:21

거창 3무 농업 사과 재배


[경남 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 박정헌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친환경 3무(無) 농업 시행으로 저탄소 국가인증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3무 농업이란 농가에서 제초제·생장조정제·착색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업이다. 거창군은 5년째 3무 농업을 시행 중이다.

이 정책은 환경보전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 틈새 소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과에 이런 농업정책을 집중해 재배 기술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3무 농업에 동참 중인 사과 농가는 60곳으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으로 풀을 깎는 등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 중이다.

이들 농가 중 이번에 국가인증을 받은 곳은 31곳이다.

군은 2026년까지 60개 농가 모두 국가인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저탄소 국가인증 취득을 계기로 농업의 환경 보호를 이끌고 거창 사과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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