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희망화성지역화폐를 내년 5천억원어치 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456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내년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연중 10%, 구매 한도를 70만원으로 대폭 확대해 월 최대 7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화폐 이용자 확대를 위해 내년 1월 한 달간 지역화폐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시민 중 1천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지역화폐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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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화성지역화폐는 누적 발행액 2조1천272억원으로 2020년부터 발행액 기준 경기도 1위 자리를 지켜왔으며, 올해 발행액도 전국 2위로 70만명의 이용자와 소상공인 가맹점들이 혜택을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화성시민의 가계지출 절감에 기여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상생 방안"이라며 "희망화성지역화폐가 민생경제 위기의 구원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