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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 '차세대 먹거리' 해양 미세조류 대량 배양 스마트팜 개소
기사 작성일 : 2024-12-23 11:01:17

완도 해양 미세조류 대량 배양 스마트팜 개소


[아루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 형민우 기자 = 차세대 먹거리이자 고부가 가치 소재인 해양 미세 조류를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 전남 완도에서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23일 완도군 등에 따르면 아루카는 지난 20일 완도군 신지면에서 해양 미세 조류 대량 배양 스마트팜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이동한 아루카그룹 회장,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김덕룡 장보고 글로벌재단 이사장, 김춘성 조선대 총장, 정종수 재난안전학회장 겸 한국 영사외교학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팜 투어에 이어 해양 미세 조류가 지닌 혁신적 가치를 알리는 기술과 제품이 소개됐다.

육상 김 양식과 육상 바다 고리풀 배양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루카의 스마트팜은 최첨단 해양 미세 조류 대량 배양 시스템을 연중무휴로 가동해 천연클로로필A와 CGF와 같은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식품, 의약품, 친환경 산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해양자원의 혁신적 활용이 기대된다.

아루카는 농어촌 6차 산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미세조류 스마트팜에서 시작해 치유 식품 제조센터와 대체 의료 치유센터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덕룡 장보고 글로벌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완도는 해양 생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아루카의 스마트팜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생명을 살리는 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루카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팜 개소를 시작으로 해양 미세조류 산업을 통해 건강과 생명을 살리는 기업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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