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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울산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3세까지 확대한다
기사 작성일 : 2024-12-24 15:00:39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4일 미래교육 전환기를 맞아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새해 달라지는 울산 교육을 소개했다.

시교육청은 먼저 내년 3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울산온라인학교를 개교한다.

북구 호계초 후관동 4~5층에 35억2천900만원을 들여 38실 규모의 온라인학교를 만든다.

이곳에 소형 촬영실, 콘텐츠 제작실, 프로젝트실 등을 갖춰 학생들에게 양질의 온라인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신산업·신기술 분야 등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에 대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학생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킨다.

과목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하, 영어권문화, 인공지능기초, 스페인어Ⅰ, 탄소중립과 에너지, 보건 등 17개를 운영하며, 과정당 20∼30명씩 모두 728명을 수용한다.

2023년 9월부터 시작한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은 내년에 3세까지 확대해 3∼5세 모든 유아가 혜택을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월 21만5천원, 공립유치원 월 1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해 모든 유아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늘봄학교는 2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초 1·2학년 2시간 무상 프로그램인 '도담도담',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과 수요에 따라 아침·저녁늘봄을 운영한다.

7월 18∼20일에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울산미래교육 박람회'를 개최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을 대상으로 학술마당, 수업나눔관, 체험관 등을 운영한다.

9월에는 숲, 놀이, 독서교육이 중심이 되는 체험형 교육기관인 '어린이독서체험관'(가칭)을 개관한다.

북구 당사동 옛 동해분교 자리에 사업비 163억여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2천47.51㎡ 규모로 건립하며, 다양한 독서 관련 체험과 놀이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학교 명칭 변경과 신설, 이전도 이어진다.

시교육청은 중구 울산중앙여고를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교명을 울산가온고로 변경한다.

북구에는 울산효문초를 율동공동주택지구에 신설해 유치원 7학급(특수 1학급 포함), 초등 30학급 규모로 운영한다.

약수초는 북구 중산매곡지역으로 이전해 유치원 3학급, 초등 27학급 규모로 새롭게 개교한다. 울주군 서생초는 서생면 신암리 178-1 일원으로 이전해 미래형 학습 공간과 융합 공간을 갖춘 14학급 규모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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