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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나동연 양산시장 "민생경제 안정에 행정력 집중"
기사 작성일 : 2024-12-30 08:01:12

나동연 양산시장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 최병길 기자 =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은 30일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인 만큼 사회갈등 최소화와 경제안정, 취약계층 지원에 전력을 기울여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신년을 앞두고 와 인터뷰에서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 높은 물가 변동성과 골목상권 침체가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민생경제 안정 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나 시장과의 일문일답.

-- 2025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 아무래도 불안정한 경제 상황 극복이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다.

이를 위해 시는 1월부터 생활밀착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 맞춤형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1월 초부터 소비 촉진,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겠다.

-- '양산-포르투갈 일출일몰' 외교가 눈길을 끈다. 새해 일출 행사계획은.

▲ 2025년 첫날 천성산 정상 천성대 일원에서 을사년 해맞이 행사를 한다. 일출 예상 시간은 오전 7시 26분이다.

해를 매개로 국제 자매도시가 된 포르투갈 신트라시의 호카곶 해넘이 영상이 소개된 후 일출 예상 시각에 맞춘 카운트다운과 함께 해맞이할 예정이다.


낙동강협의회 콘퍼런스


[촬영 최병길]

-- 낙동강협의회 의장으로 각오와 핵심 과제는.

▲ 2대 회장으로 연임까지 하게 됐다.

2022년 10월 출범한 낙동강협의체는 지난해 12월 낙동강협의회로 격상 전환돼 공동 현안 해결과 협력사업 시행에 탄력을 받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 허드슨강서 낙동강 발전 해법을 모색했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스탬프투어, 낙동강 FESTA, 파크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는 '낙동강 권역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진행해 6개 지자체 협업·개별사업 등을 발굴해 나간다.

--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파크골프장 메카' 추진계획은.

▲ 현재 낙동강 둔치 수변공원 81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총 162홀 규모로 대폭 확장한다.

내년도 상반기 중에 사업을 마무리하면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파크골프장 확장에 맞춰 타지 이용객 제한도 완화해 부산·울산·경남 이용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전국 규모 파크골프대회도 유치할 방침이다.

-- 양산 동부권 응급의료 체계 확보 계획은.

▲ 동부권 유일 종합병원이던 웅상중앙병원 폐업으로 인한 공백이다.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환자 발생 때 신속한 이송 협의, 거점병원 평일 및 주말 공휴일 진료 연장 등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현행 웅상보건지소를 1월부터 보건소로 승격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것이다.

--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양산 비전은.

▲ 지역산업과 연계한 신성장산업 및 유망기업 중심 전방위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주남일반산업단지 등 신규 산단 조성,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더 강화하고 있다.

양산산업혁신 지원실 운영,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미래 모빌리티부품 육성사업, 바이오메디컬 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 새해 시민에게 당부할 말은.

▲ 야심 차게 추진해온 대형 프로젝트들의 성과를 가늠해보고 결실을 얻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

현장 목소리를 더 경청해 적극 반영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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