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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앞두고 교류 늘리는 中日…中동부전구 대표단 방일
기사 작성일 : 2025-01-13 16:00:58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훈련 모습


[동부전구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 정성조 특파원 = 중국군 동부전구가 조만간 일본을 방문해 군사 교류를 할 예정이라고 중국군이 13일 밝혔다.

중국인민해방군에서 대만해협과 동중국해·태평양을 담당하는 동부전구는 이날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양측의 협의·결정에 따라 동부전구 대표단이 1월 중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동부전구는 "방문 기간 대표단은 일본 방위성과 자위대 통합막료감부 지도자를 접견하고 관련 군사 기관을 방문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은 양측의 이해·상호신뢰 증진과 중일 국방 교류 촉진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중국군의 이번 일본 방문은 6년 만에 열리는 중국공산당과 일본 자민당 간의 '중일 집정당(여당) 교류 협의회'와 시기상 맞물리는 것이기도 하다.

모리야마 히로사 일본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니시다 마코토 간사장도 동행한다.

중국과 일본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제 사회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최근 양국 간 관계 재건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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