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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이대목동병원 찾아 설연휴 응급의료체계 점검
기사 작성일 : 2025-01-26 17:00:29

이대목동병원 찾아 응급의료 체계 점검하는 오세훈 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보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응급의료 체계를 점검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 대비·대응을 위한 거점 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오 시장은 환자들의 안부를 묻고, 연휴 기간에도 시민 안전을 위해 근무 중인 의료진을 격려했다. 또 병원장,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 관계자와 면담하며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병원 측은 "의료대란 사태에 서울시가 재난기금을 배정해 줘서 정상으로 오기까지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연휴에도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은 경증 질환의 경우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경증 환자를 위해 설 연휴(27∼30일) 하루 평균 2천700여개의 병의원과 약국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이 연휴 내내 문을 열고, 발열클리닉과 협력병원을 통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힘쓴다.

설 당일에는 450여개의 병원과 800여개의 약국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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